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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불타는 청춘` 구본승, 낚시인답게 무늬오징어도 성공…"소풍 가는 초등학생인 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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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에서 구본승이 낚시를 하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구본승과 김윤정, 최민용이 낚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본승은 마른 오징어를 꺼내 김윤정과 최민용에게 오징어 낚시 비법을 전수했다. 구본승은 “이게 무늬오징어라고 생각하면 미끼를 잡을 때 쓰는 다리다”라며 “액션을 줄 때 바로 와서 먹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다리다가 멈출 때 긴 다리로 잡는다”며 “챔질은 스냅을 이용해서 쳐주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민용은 “이렇게 까지 설명 잘 해주는 가이드는 처음이다”며 감탄했다. 남은 고기를 잡을 때, 본인은 못 잡으면 어떻게 하냐는 최민용의 물음에 구본승은 “표정 관리는 하는데 속으로는 왜 안 나오지 한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최민용은 “아침에 형 표정이 관리 안 되더라”라며 “소풍 가는 초등학생인 줄 알았다”고 놀렸다.

이후 김윤정은 무늬오징어 낚시에 성공했다. 김윤정은 소리를 지르며 기쁨을 표현했다. 최민용은 김윤정이 잡은 오징어를 만지며 감탄했다. 그러자 구본승은 “그러지 마라”면서 “남이 잡은 물고기로 그러면 없어 보인다”며 최민용을 말렸다.

구본승은 화려한 챔질을 했지만 오징어는 잡히지 않았다. 그러더니 터가 좋아 보이는 최민용 쪽으로 이동했다. “이 구간이 최근 낚시에서 제일 잘 잡힌 구간”이라고 말하는 동시에 구본승의 낚싯대가 휘기 시작했다. 최민용은 드론까지 부르며 구본승의 낚시를 축하했다. 구본승은 낚시인답게 오징어를 잡고 기뻐했다. 그때 마침 최민용도 오징어를 잡았다. 오징어 한 마리에도 최민용은 웃으며 만족해 했다.

세 사람은 선상에서 무늬오징어 회를 즐겼다. 최민용은 입에 넣자마자 감탄하며 선글라스를 벗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다. 김윤정은 “생 거 잘 안 먹는데 진짜 맛있다”고 말했다. 최민용은 “일반 오징어는 푸석푸석한데 무늬오징어는 탱탱하다”면서 “일반 오징어하고는 확실히 맛이 다르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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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은 포항의 노을빛 바다를 구경했다. 그러던 중 김부용은 진지한 표정을 짓더니 “저녁은 뭘 해먹어야 하나”라며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강경헌은 늘어지는 청춘들을 위해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다.

강경헌은 몇 개의 음을 실수했지만, 이내 능숙하게 연주했다. 그러다가도 민망한 듯 연주를 멈췄다. 강경헌의 피아노 소리에 김도균은 기타를 들고 등장했다. 김도균은 피아노 음악이 들리는 대로 손쉽게 즉흥적으로 연주하기 시작했다. 툭 툭 던지듯이 쌓아가는 선율에 청춘들은 이를 감상했다.

이어 김부용은 이기찬을 불러 피아노 연주를 부탁했다. 이기찬은 건반 몇번 두드려보더니 곧바로 예쁜 선율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기찬은 “예쁜 누나 두 분을 위해서”라며 연주를 시작했다.

이기찬은 ‘미인’을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빨간 양말을 신은 채 페달을 누르며 간절한 멜로디를 불렀다. 김부용은 따라부르며 호응을 했다. 이기찬의 노래에 조하나는 “좋다”며 감탄했고, 강경헌은 “마이크를 대고 부르는 거냐”며 놀라워했다.

이어 이기찬은 데뷔 곡 ‘please’를 불렀다. 감성 젖은 목소리에 탄탄한 노래 실력으로 역시 이기찬임을 입증했다. 애드리브도 선보이며 피아노 연주, 노래 둘 다 놓치지 않았다. 이기찬의 연주가 끝난 뒤 청춘들은 “노래를 진짜 잘하는 구나”며 감동했다. 김부용은 “감기 걸렸는데 노래를 기차게 잘한다”며 아재 개그를 날렸다.

이기찬은 그때 부용이 형이 알려주지 않았다면 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없었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재홍은 “기찬이 노래를 들으니 90년대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기찬은 과거 이지훈, 양파, 이기찬, 김수근과 함께 고교 4대 천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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