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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불청' 이기찬, 피아노 독주회로 '여심' 스틸‥낭만적인 '포항의 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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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이기찬이 군기바짝 막내로 활약, 피아노 독주회로 여심을 녹였다. 낭만과 함께 저물어간 포항에서의 가을밤이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가수는 물론 연기자로도 종횡무진 활약 중인 새친구 이기찬이 출연했다.

김부용이 새친구 이기찬을 마중나갔고, 진짜 막둥이가 된 이기찬 활약을 예고했다. 김부용은 "고등학생 때 만나, 아직도 어린 것 같다"면서 이기찬을 귀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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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찬은 김혜림과 친하다면서 김혜림 출연 이후 작년 가을편부터 역주행하면서 빠짐없이 시청했다고 했다.
섭외 받았을 때 느낌에 대해 묻자 이기찬은 "동시대 활동했던 형누나들이 있어 재밌겠다 생각했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군기가 바짝 든 막내 이기찬은 김부용에게 얻은 팁으로 선배들 칭찬을 이어갔다. 최성국은 자신이 새친구로 처음왔던 때를 회상했고, 이기찬은 "카리스마가 있으시다"며 틈새 사회생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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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다같이 뒷정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브루노는 군기반장이 된 듯 계속해서 막내 족보 토론은 끝나지 않았다. 게다가 모두 뒷처리를 하고 있음에도 이기찬이 피아노를 여유롭게 치고 있자최성국이 브루네에게 신호를 보냈다. 브루노가 조심스럽게 등장하자 눈치 빠른 이기찬이 벌떡 일어났다. 브루노가 "밖에 누나들 열받았다"며 장난, 하지만 모두 "새친구 하고싶은 거 다해라"며 극과 극 모습으로 분위기를 들었다놨다했다.

낚시만 40년 했다는 구본승은 요즘 핫하다는 무늬 오징어를 잡으러 떠났다. 김윤정과 최민용도 함께 배에 올랐고, 김윤정에 이어 최민용도 무늬 오징어를 낚았다. 구본승은 구태공으로 변신하며 정확히 두 다리를 잡아 올리는 실력을 보였다.

1차적으로 먼저 잡은 것으로 선상에서 무늬오징어 라면과 회를 시식했다. 게다가 김밥 위에 오징어 회를 올려 마치 초밥 비주얼까지 완성, 극강의 맛을 경험하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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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로 몸살에 걸린 이기찬을 제외하고 다른 멤버들은 포항 노을바다 감상에 흠뻑 젖었다. 이어 다시 숙소로 돌아왔고, 이기찬이 잠에서 깼다.

이기찬은 저녁이 되어서야 컨디션을 회복했고 멤버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멤버들은 감기 걸린 이기찬에게 '감기'를 요청했고 이기찬이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로 독주회를 열었다. 게다가 '미인'이란 곡은 피아노와 함께 열창하며 여심을 녹였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ssu0818@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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