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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책 읽어드립니다' 이적 "인종 청소, 지금도 일어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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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책 읽어드립니다'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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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책 읽어드립니다' 이적이 '인종 청소'를 언급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유대인 학살 나치 전범의 문제적 공판 기록서, 20세기를 대표하는 정치 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다뤘다.

이적은 "이 책이 왜 아직 시의성이 있는가 알았다"고 입을 열었다. 최근 신문에서 '터키 지상군도 쿠르드족 공격 시작', '독일 청년이 유대교인 테러 주도'라는 내용의 기사를 봤다는 것.

이적은 "인종 청소는 나치 이후 없을 것 같았지만 지금도 일어나는 일들이다"며 "올해 10월인데 한 면에 두 개 기사가 실려 있었다. 수십 년이 흘렀지만 이 이슈들은 우리 주변에 생생하게 살아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적은 "우리나라는 인종 문제를 다뤄본 경험이 없지 않냐. 지금 다문화 사회인데, 앞으로 많은 일들이 벌어질 거다. 우리가 얼마나 성숙한 판단을 할 수 있을지 되새겨 봐야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는 스테디셀러 책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독서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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