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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1R 전승 저지…인삼공사는 도로공사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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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현대캐피탈이 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 V-리그' OK저축은행과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다. (KOVO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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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의 개막 6연승과 1라운드 전승을 저지했다.

현대캐피탈은 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 V-리그' OK저축은행과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3 28-2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승점 8(3승3패)을 기록해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창단 첫 라운드 전승을 노리던 OK저축은행은 시즌 첫 패를 당했으나 승점 14(5승1패)를 기록,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외국인 선수가 빠진 팀 간의 대결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대체 선수를 구하는 중이며, OK저축은행 역시 레오 안드리치가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결국 경기는 토종 선수들이 강한 화력을 자랑한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전광인이 15점, 최민호가 13점(블로킹 8개), 문성민이 10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신영석은 8점을 올렸다.

OK저축은행에서는 심경섭이 13점으로 분전했다. 송명근은 10점을 기록했으나 성공률이 30.8%에 그쳤다. 블로킹에서 7-15로 완벽히 밀린 것도 패인 중 하나였다.

세트 스코어는 3-0이었지만 현대캐피탈에게도 쉽지 않은 승리였다. 1세트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현대캐피탈은 14-14로 팽팽히 맞서다 전광인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연속 4득점, 18-14로 앞서며 1세트를 25-18로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기세를 이어 2세트에서 16-7로 크게 앞서며 손쉽게 2세트도 따내는가 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이 심경섭의 활약으로 야금야금 점수 차를 좁히더니 23-24까지 따라붙었다. 위기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광인의 퀵오픈이 비디오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2세트도 25-23 현대캐피탈의 승리.

3세트에서는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18-22로 뒤지던 현대캐피탈이 전광인의 시간차 공격과 최민호의 블로킹 2개로 21-22로 바싹 따라붙었다. OK저축은행이 송명근의 오픈공격으로 2점 차를 만들었지만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오픈공격,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23-23 동점에 성공했다.

듀스에 접어든 3세트 승부. 26-26에서 이승원의 정확한 토스를 신영석이 속공으로 연결하며 현대캐피탈이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이시우가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22-25 18-25 25-20 25-23 15-11)로 물리쳤다. 먼저 두 세트를 빼앗기고도 무서운 집중력으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2승3패, 승점 5로 4위를 유지했다.도로공사는 1승4패 승점 4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디우프가 무려 40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최은지가 16점, 박은진이 10점을 더했다.

도로공사에서는 하혜진이 21점, 박정아가 18점, 정대영이 16점, 테일러가 15점을 기록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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