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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고동진 사장 "내년 폴더블폰 더 많이 만든다"

머니투데이 강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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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고동진 사장 "내년 폴더블폰 더 많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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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내년 출하량↑ 차기 갤폴드도 공개…"5G·AI 혁신 선두에 설 것"]

5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서 고동진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5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서 고동진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년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올해보다 폴더블폰의 출하량을 늘린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5일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 R&D센터에서 열린 '삼성 인공지능(AI) 포럼 2019'에서 기조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에는 더 많은 '갤럭시 폴드'를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첫 선을 보인 갤럭시 폴드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시장 안착에 성공한 데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율이 향상되면서 내년에는 폴더블폰 출하량을 늘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근 삼성전자가 선보인 두 번째 폴더블폰과 관련해서는 "아직 제품을 공개할 시기는 아니다"라며 "(출시) 일정이 잡히면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19'에서 조개 껍데기처럼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 셸' 형식의 폴더블폰을 깜짝 공개했다. 지난 9월 출시된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내년 후속 제품이다.


한편 이날 앞서 가진 기조연설에서 고 사장은 "AI(인공지능)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IoT(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 등 모든 기술의 융합과 혁신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5G(5세대 통신)와 AI, IoT 기술로 본격화된 초연결 시대에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가 우리 삶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가능성 높다"며 "삼성전자가 5G, AI 혁신의 선두에서 미래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고정 관념을 뛰어넘는 도전 정신으로 기술혁신을 주도해 왔다"며 "AI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혁신 노력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미선 기자 ri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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