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터폴 수배 등 강제수사 절차
윤씨, 후원금 의혹 해명·억울함 토로
윤지오씨(사진=뉴시스)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후원금 사기와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윤지오씨에 대해 경찰이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현재 캐나다에 거주 중인 그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요지는 자신의 자서전 출간을 도왔던 김수민 작가의 폭로를 시작으로 여론이 악화됐고, 그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윤씨는 “현재 인터폴 적색수배 가능성이며 여권무효화 마녀사냥의 시작은 포렌식수사를 했다며 김수민씨가 공개한 앞뒤내용을 조작한 카톡이었다”며 “앞뒤 내용과 전문을 언론에 드렸으나 공론화되지 않았고 앞뒤 내용 자른 것만 항상 기사화됐다”고 말했다.
또 후원금 반환과 위자료 지급 등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진행되면서 제기된 사적 사용 의혹을 반박하며, 내역 공개를 시사했다.
윤씨는 “현재까지 반환 사유와 법적으로 반환을 받을 수 있는 서류를 (후원자) 단 한 분도 보내주시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모여진 모든 후원금은 단 1원도 사적 용도로 지출하지 않았으며 곧 모두 공론화한다”고 밝혔다.
윤씨는 “신한은행에 후원된 금액은 ‘사적 용도로 사용된 바 없음’ 확인 됐다”며 해당 내용을 담은 기사를 공유했다. 이는 서울경제TV의 지난달 10일 보도로, 윤씨가 이 매체에 보내온 신한은행 계좌내역을 확인한 결과 지난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쌓인 후원금의 규모는 약 1억 1800만원이며 이 금액 중 윤씨가 사적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은 없다는 것이다.
앞서 ‘고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나섰던 윤씨는 올 초 후원금 사기와 명예훼손 등 5가지 혐의로 고소고발됐다. 지난 4월 어머니 건강 악화를 이유로 캐나다로 출국했고, 경찰의 세 차례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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