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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전그룹이 지난 1일 서울로봇고등학교에서 청소년들이 현장 중심의 진로 교육과 실무 지식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티엘씨틴스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기업과 교육기관, 군부대 3개 기관이 협력해 마련한 이번 수업은 오영석 태전그룹 부회장의 제안을 군에서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이날 수업에는 육군 52사단 김호승 대위와 정미경 소위가 특별강사로 나섰다. 특강을 맡은 김호승 대위와 정미경 소위는 서울로봇고 티엘씨틴스쿨 학생들에게 직업군인 군복무 제도와 지원 절차, 업무 등을 소개하고, 현직 종사자로서 느끼는 소회를 풀어놓았다.
서울로봇고 2학년 최호인 학생은 “군 간부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면서 “막연한 직업 정보가 아니라 취업 준비 과정과 취업 후의 생생한 경험담을 함께 들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영석 태전그룹 부회장은 “고교생 입장에서는 직업군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이나 실제 근무환경에 대한 정보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현직 직업군인의 강연에 더 큰 공감을 느낀 것 같다”면서 “교육이 끝나고도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멘토링이 가능하도록 SNS 소통 창구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티엘씨틴스쿨’은 오는 12월까지 강남구 일원동 서울로봇고등학교 진행된다.
[이투데이/김정웅 기자(cogit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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