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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사무총장 만난 리커창 총리(오른쪽)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다자주의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정부망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 태국 방콕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만나 미국을 겨냥한 듯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유엔 상임 이사국으로서 다자주의를 결연히 수호하며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제와 국제법 기반의 국제 질서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 총리는 유엔과 협력해 '2030년 지속 가능한 발전' 프로젝트를 잘 이행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중국은 개발도상국으로서 국제적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며 파리 기후협약을 이행해 저탄소, 녹색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테흐스 사무총장도 "현재 전 세계 상황이 매우 복잡하다"면서 "국제사회는 세계 분열과 양극 체제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중국정부망 캡처, 연합뉴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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