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선두 탈환 기회를 놓쳤다.
레알은 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22점으로 FC바르셀로나와 동률이 됐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바르셀로나 +15, 레알 +12) 2위가 됐다.
먼저 경기를 치른 바르셀로나가 레반테 원정에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앙투안 그리즈만을 내세우고도 1-3으로 충격패, 이겼다면 충분히 1위 정복이 가능했다.
하지만, 레알은 베티스의 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에덴 아자르-카림 벤제마, 호드리구 공격진에 루카 모드리치-카세미루-토니 크로스 등 황금 미드필더들을 앞세웠지만, 효율성이 없었다.
베티스는 4명이나 경고를 받을 정도로 치열하게 레알을 상대했다. 레알은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벤제마의 슈팅은 허공을 향했다.
호엘 로블레스 베티스 골키퍼의 선방도 돋보였다. 전반 43분 벤제마의 가슴 패스를 받은 세르히오 라모스의 묵직한 슈팅을 막았다. 후반 26분에는 벤제마의 슈팅을 수비가 몸을 던져 차단했다.
레알은 후반 20분과 38분 호드리구와 벤제마를 빼고 비니시우스와 루카 요비치를 각각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그래도 경기 분위기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종료 직전 비니시우스가 페를랑 멘디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했지만, 로블레스의 다리에 다시 막히며 땅을 쳤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