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아는 형님` 상우X희원X성균X성태, 완벽 케미 선보이며 큰 웃음 선사... 캐스팅 `신의 한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캐스팅이 신의 한수였다.

2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신의 한수'의 주연 배우인 권상우, 김의원, 김성균, 그리고 허성태가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함께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였다.

권상우가 등장하자 김영철은 "저번에 한 가게에서 권상우를 만났는데 '아는 형님'을 너무 잘보고 있다고 해서 밥값을 계산하고 나왔다"며 "그래서 '아는 형님'에 나온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권상우는 "그때 너무 고마웠다"며 "신세를 지는게 사실 쉬운 게 아니었다. 우연치 않게 밥 사준 지인이 정우성 선배님이랑 영철이다"고 답하며 진심으로 고마워 했다.

이어 권상우는 "어제도 영철이랑 만났는데 (이)상민이 전 여자친구랑 밥 먹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누나가 쿨하시더라, 좋은 분위기였다. 안부 전해달라고 하더라"고 이혜영을 언급해 이상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참다 못한 이상민은 "그만해"라고 소리 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균이 양평군에 산다고 말하자 이수근은 "양평군 어디에 사느냐"며 반갑게 물었다. 김성균이 "서종면에 산다"고 하자 이수근은 "어쩐지 아버지가 건달 한명 이사 왔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평군 주민 김성균은 강호동 아들 시후와의 인연도 공개했다. 김성균은 여운혁 CP가 동네 주민이라고 밝히며 "어느날 강호동이 아들과 함께 우리 마을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시후가 우리 집 마당에 오자마자 상황을 접수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균은 "우리 아이들이 조그만 고추대를 들고 다닐 때 시후는 2미터 짜리 장대를 들고 다니더라"며 시후의 특별한 유전자에 놀랐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시후가 녹화장에 놀러 왔을 때 경훈이랑 희철이를 귀여워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호동은 "웃길라고 초등학교 4학년 짜리 애를 이용한다"며 서장훈을 구박했다.

아형 멤버들은 권상우에게 함께 나온 배우들이 어떻냐고 물었다. 권상우는 "정말 호감가는 동료들이다"며 한 명 한 명 언급하며 칭찬을 했다. 권상우는 김성균에게는 "성격이 최고다"며 칭찬했고, 김희원에게는 "정말 섬세한 사람이다"며 의외의 모습을 칭찬했다. 이에 김희원도 권상우의 미담을 공개했다.

그는 "권상우는 절대 일을 미루지 않는다"며 자신이 필요한 것을 바로바로 해결해 준다며 고마워했다. 권상우는 김희원에게 칫솔이 필요하면 칫솔을 차가 필요하면 차를 구할 수 있는 곳을 바로 알려줬던 것. 이에 김희철은 "그걸 또 이용했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성태도 영화 캐릭터 이야기로 말을 시작했다. 그는 “극중에서 삭발이었는데 어떤 식당에서 2층에 화장실이 있는데 용변 보고 내려오신 분이 나랑 마주쳤다"며 그 분이 ‘악’이래서 나도 ‘으악’ 소리 질렀다. 서로 놀랐다”는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겉보기와 다르게 겁이 많은 허성태의 모습에 이수근은 “성태, 겁 많지?”라고 물었다. 이에 허성태는 부인하지 않고 "상우 형이랑 영화에서 높은 기차길에서 찍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내가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육교도 중간으로만 간다. 상우랑 찍고 내려왔는데 오바이트 했다. 그러면서 계속 찍었다”며 당시 일을 공개했다. 이야기를 듣고 이수근은 “이런 이야기해서 영화 안들어오면 어쩌냐”라고 묻자, 허성태는 “토하면서 찍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술교육과 출신 권상우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개봉하고 난 후 교생을 나갔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가 "교생 나간 학교 주변에는 여중, 여고, 여상이 다 있었고 주변 모든 소녀들이 권사우 때문에 한 자리에 모였다. 자기 학교 안 가고 온 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 깻잎 머리 한 친구들이 지나가는 차를 세워서 내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했다. 그래서 선생님 트렁크에 타서 끝나고 나면 뒷문으로 나가기도 했다"며 "재밌었다"고 전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는 권상우는 "미술 학원 차릴 수 있다. 사람 그리는 걸 좋아해서 언젠가는 취미로라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1교시 '나를 맞혀봐' 시간에서 네 명의 배우들은 본인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재미나게 풀었다. 1교시를 마무리하고 아형 멤버들과 네명의 배우들은 2교시에서 팀을 나눠 씨네 장학퀴즈를 맞혔다. 진행자로 신동이 나왔고, 아형 멤버들과 네명의 멤버들은 강한 승부욕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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