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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경수진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웃음과 힐링이 넘치는 일상으로 시청자들에게 행복을 전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1부 7.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9.9%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색다른 매력이 가득한 일상을 공개한 경수진과 종횡무진 파리를 누비는 한혜연의 이야기로 재미를 선사했다.
먼저 배우 경수진은 모닝 깡생수(?)로 잠을 깨고 이어 야무지게 사과를 베어먹는 소탈한 모습으로 등장부터 털털한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청순한 이미지와 반대되는 특별한 취미를 공개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바로 그녀의 최애템, 드릴과 톱이 함께하는 셀프인테리어가 그것. 나무로 직접 실외기 커버를 만드는 등 경수진은 웬만한 전문가 못지않은 수준으로 반전매력을 뽐냈다.
또 친구의 사무실에 직접 커튼 시공을 하러 간 경수진은 다소 어려운 작업환경도 개의치 않는 ‘프로 시공러’의 면모로 놀라움을 더했다. 스티로폼 눈이 흩날리는 와중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는 모습에는 주변의 여심이 흔들릴 정도였다.
이후 집으로 온 경수진은 미리 준비한 고기와 뚝딱 만들어낸 대파 김치, 테라스에서 직접 기른 깻잎까지 곁들인 감동적인 저녁식사로 소확행 라이프의 대미를 장식했다. 자신만의 행복에 푹 빠진 그녀의 일상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위안과 힐링 에너지를 함께 선사했다.
한편 한혜연은 지난주 엣지 가득한 모습으로 파리를 누볐던 것과 다르게 조금은 편안한 모습으로 플리마켓 쇼핑에 나섰다. 강력한 지름신의 유혹 앞에서 갈팡질팡하던 그녀는 “안 사려고 했는데”라고 외치면서도 결국 무한 쇼핑 루프에 갇히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향한 곳은 그녀의 단골 빈티지 숍. 한혜연은 시청자들을 위한 빈티지 쇼핑 노하우를 전하는가 하면 프로다운 감각으로 미니 패션쇼까지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바쁜 일정에 지쳐있던 한혜연을 기운 나게 한 지인과의 만남도 공개됐다. 한식이 그리웠다는 그녀를 위해 지인 가족이 손수 음식을 마련한 것. 오랜만에 만난 한식에 폭풍 감동하는 모습으로 따스함을 전했다.
여기에 “헬로 베이비들”을 완벽히 구사하는 ‘슈스스 열성 팬’ 어머니의 등장은 예기치 못한 유쾌함으로 안방을 가득 채웠다. 어머니의 지치지 않는 토크 열정에 점점 빠져들기 시작한 한혜연은 같은 띠라는 공통점으로 순식간에 대동단결하는 시트콤 같은 케미를 자아내 웃음을 안겼다.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일상으로 안방에 힐링을 전하는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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