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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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5G 마케팅 비용과 대규모 망 투자로 3분기 영업익 1559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7% 감소했다. 하지만 유플러스는 무선 사업에서는 3분기 연속 수익이 늘었다며, 5G 마케팅 경쟁이 진정되고 있으며 연말 5G 가입자는 전체의 10%, 내년이면 3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혁주 최고 재무책임자는 “5G 출범 초기에 과다하게 집행된 마케팅 비용이 최근에 완화되거나 비용 축소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과대했던 움직임은 내년에는 더자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년말까지를 보면 전체 가입자의 10% 해당하는 5G 가입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도엔 다양한 단말 보급이 예상되고 애플까지 가담하면 전체적으로 단말 보급과 서비스 개선 등으로 예상컨대 약 30% 가까운 5G 가입자 유치가 2020년 말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가입자당매출(ARPU)역시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2017년 이후 통신사 압박했던 선택 약정 할인에 따른 ARPU 부담은 금년 1월로 저점 찍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분기평균으로는 아니어도 4분기 중에는 전년 동기를 뛰어넘는 ARPU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3분기 서비스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을 24% 정도 써서, 연평균(23% 수준)보다 높았다.
무선수익은 전년 동기(1조3508억원)와 비교해 3.5% 증가한 1조397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5G 가입자 확대에 따라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기준 성장세로 전환한 이후 3분기 연속 수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5G 가입자는 9월말 기준 87만5000여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5.9%에 달했고, ARPU 역시 지난 2분기(3만1164원) 대비 0.2% 증가한 3만1217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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