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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공부가 머니?’, 입시 고민→현실 조언...거침없는 솔루션 通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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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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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공부가 머니?’가 전문가들의 아낌없는 맞춤형 솔루션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는 분당 최고 시청률 5.3%(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된 ‘공부가 머니?’에서는 최고의 교육 전문가 군단과 함께 대입을 앞둔 학생, 학부모라면 누구나 고민해봤을 대학 입시의 영원한 숙제 ‘수시와 정시에 대한 모든 것’이 방송됐다.

배우 최정원 부부와 고1 아들 윤희원 군이 첫 번째 고민 의뢰자로 출연, 난해하기만 한 대학입시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고민을 털어놨고 이에 희원 군을 향한 전문가들의 다각도 맞춤형 솔루션이 진행됐다.

먼저 수시와 정시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쏟아져 나왔다. M스터디 입시전략 연구소 남윤곤 소장은 “실제로 입시가 복잡한 것이 맞다. 전국에 약 200여 개의 대학이 있고, 대학마다 선발하는 방법 또한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부모님의 경우 내 아이 한 명만 생각하면 되기 때문에, 자녀가 지원하고자 하는 목표만 분명히 정해진다면 굉장히 쉬워질 수 있다”면서 “복잡한 전형에 잘 끼워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또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공정성’에 대해서도 다뤘다. 남윤곤 소장은 “수능이 공정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시험지로 동일한 환경에서 시험을 보기 때문이다. 특히 정성평가가 더 붙는 학생부 종합 전형의 경우 공정성에서 이견이 나올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前 서울대 입학사정관 진동섭 이사는 “공정성의 문제로 보면 학생부 종합 전형의 경우 여러 사람이 평가하기 때문에 오히려 절차적 정당성을 가진다. 서울대는 한 학생이 지원하면 적어도 30명 이상의 사람이 자료를 확인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 사람의 편견이 작용하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MC 신동엽은 고1 희원 군에게 맞춰진 최정원 부부의 일상을 보면서 아직 고1인데 벌써부터 아이 눈치를 봐야 하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하기도 했는데, 남윤곤 소장은 “자녀는 선수고, 부모는 코치 감독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선수의 컨디션을 망치게 하는 행동은 자제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녀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교육 컨설턴트 최성현 대표는 ”아이를 위한 배려가 오히려 아이에게 잘못된 판단을 심겨줄 수 있고, 문제 파악을 위해서라도 아이와 부딪히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또 다각도 솔루션을 위해 희원 군의 심리검사와 기질검사, 부모 양육 태도 검사를 실시했다. 아동심리 전문가 손정선은 “지능검사 결과 희원군은 또래 상위 4%에 해당된다”는 말에 최정원은 엄마 미소를 숨기지 못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검사결과를 토대로 희원 군의 성향에 맞춘 새로운 학습 방법들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공부가 머니?’는 입시, 사교육 등에 국한된 주제가 아닌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매주 다양한 세대의 다채로운 교육 고민들을 각 주제에 맞는 최고의 컨설턴트들과 함께 맞춤형 솔루션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다양한 교육 정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공부가 머니?’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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