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에서는 경수진이 등장해 ‘공구 잘 다루는 언니’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경수진은 드릴로 커튼을 달고, 전구를 바꾸는 등 공구를 능숙하게 다뤘다.
이날 경수진은 자신의 별명을 ‘경 반장’이라고 소개했다. 공구를 잘 다뤄 직접 시공을 하거나, 친구가 도움을 요청하면 들어주기 때문이었다. 이날도 경수진의 친구는 스튜디오에 커튼을 달아줄 것을 부탁했다.
사다리에 올라간 경수진은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다. 그는 높은 사다리에서도 평지에 있는 듯 능숙하게 견적을 확인했다. 천장이 높아 수평을 체크하기 쉽지 않았다. 이에도 경수진은 개의치 않았다. 경수진은 드릴로 과감하게 뚫은 후 콘크리트 못에, 나사 못까지 단단히 고정했다. 이어 벽과 혼연일체 돼 작업을 이어나갔다. 커튼 달기 미션을 완수한 경수진은 “입금 계좌 문자로 넣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작업을 마친 경수진은 집으로 향했다. 그는 엘리베이터 없이도 사다리를 어깨에 메고 집으로 갔다. 집에 와서도 경수진의 작업은 계 됐다. 그는 두꺼비집을 내리고 전등을 교체했다. 라탄 전등이었다.
경수진은 “인테리어의 마지막은 조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백열등이 아니고 노란 빛이 돌아야 분위기 있어 보이고 화사해 보인다”며 전등을 바꾼 후 뿌듯해 했다. 이후 경수진은 꽃시장에서 산 꽃들로 테라스를 꾸미기 시작했다. 경수진은 장식을 하며 두 손을 모으고 “너무 예쁘다”고 말하거나 춤을 추는 등 신남을 감추지 못했다.
저녁 메뉴는 소고기였다. 소고기를 한 입 크기로 썰어 세팅하고, 대파를 썰어 양념을 넣고 버무려 대파 김치를 만들었다. 테라스에서 기른 깻잎을 따 고기에 싸 먹으며 알찬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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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혜진은 파리에서 특별히 시간을 냈다. 파리에 오면 쇼만 보고 가던 한혜진이었지만, 시간을 낸 것이다. 한혜진은 아침 일찍부터 벼룩시장으로 향했다. 한혜진은 먼저 부츠 커버를 쇼핑했다. 패션 소품으로 쓰기 위해서 였다. 그는 “예쁜 거 너무 많다 토 나온다”며 격한 표현으로 감정을 드러냈다.
플리 마켓이었지만, 가격은 꽤나 비쌌다. 좌판에 나온 은 식기는 800유로였다. 플리 마켓에는 장난감 자동차, 깃털, 사슴 문양 봉투 등 예쁜 소품들이 가득했다. 박나래는 보며 연신 예쁘다고 했지만 기안84는 공감을 하지 못했다.
한혜연은 가장 만족스럽게 산 물건으로 사슴 뿔 장식을 꼽았다. 박나래는 “잘 샀다”며 공감했지만, 기안 84는 “저걸 왜 샀어”, 성훈은 “이거 뭐야”라며 공감하지 못했다. 한혜연은 무지개 회원들에게도 선물을 전달했다. 기안84는 접시를 선물 받고 좋아했다.
플리 마켓 쇼핑을 마친 후 옷 가게로 향했다. 시장 조사를 하기 위해서 였다. 클래식 제품들을 보며 스타일리스트로서의 감을 세웠다.
옷가게에서 쇼핑을 하던 한혜진은 마음에 드는 코트 겸 원피스를 발견했다. 한혜진은 코트에 “우리 집에 갈래”라며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그는 “우리 집에 가면 여기보다 컨디션은 안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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