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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5G 시장에서 SK텔레콤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서비스 초기 3G, LTE 등과 달리 경쟁사에 상당부분 점유율 내주며 고전했지만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KT도 SK텔레콤에 이어 가입자 100만을 넘겼지만 점유율 확대는 이뤄내지 못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9월 누적 5G 가입자는 346만6784명으로 전월에 비해 67만2000여명이 늘어났다. 이동통신사들이 단말기 지원금 규모를 축소하면서 가입자 증가추세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SK텔레콤은 9월에도 점유율을 늘렸다. SK텔레콤 5G 가입자는 153만6599명으로 점유율 44.32%를 달성했다. 전월보다 0.5%p 점유율을 확대했다. KT는 105만5160명으로 가입자 100만고지를 달성했다. 하지만 점유율은 30.43%로 전월(30.95%)보다 0.52%p 빠졌다. LG유플러스는 795만5872명으로 25.2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월(25.23%)과 비슷한 수준이다.
8월에는 LG유플러스 감소분을 SK텔레콤이 가져갔는데 9월에는 KT 감소분만큼 SK텔레콤 점유율이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5G 시장이 안정화 추세에 들어간 가운데 현재의 점유율 구도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알뜰폰을 제외한 SK텔레콤의 점유율은 47.1%다. KT는 29.8%, LG유플러스 23.1%로 이통3사 5G 점유율도 전체 시장점유율에 수렴해가는 모습이다.
한편, 5G 데이터 이용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9월 5G 데이터 이용량은 8만7927테라바이트(TB)로 전월에 비해 2만690TB가 늘어났다. 가입자당 트래픽도 26.6기가바이트(GB)로 전월 25.2GB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반면 LTE 트래픽은 44만2254TB로 전월에 비해 1만9161TB 감소했다. LTE 가입자의 평균 트래픽 역시 9463메가바이트(MB)로 전월보다 313MB 줄어들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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