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 '해피투게더4' 이경규X강형욱X이유비, '개는 훌륭하다' 케미 폭발 기대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KBS2 '해피투게더' 방송캡쳐

이경규, 강형욱, 이유비가 훈훈한 케미를 보여줬다.

전날 3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이경규, 강형욱, 이유비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보여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오늘 복장이 이런게 이유가 있다. 이분이 수다를 떨면 떨수록 심기가 불편한 분이 있다"라며 게스트들을 소개했다. 이어 이경규, 강형욱, 이유비가 등장했다. 분의 추임새를 싫어한다는 이경규는 "모든 프로그램을 똑같이 만들어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선배님의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오늘 이렇게 분장했다"라고 하자 이경규는 "조금 과하다"라고 답했다.

이경규는 "제 스승님이다"라며 강형욱을 소개했다. 이에 유재석은 "형이 누구 이렇게 배려하는거 오랜만에 본다. 나중에 화내지 말아라 토크 돌아오는데 한참 걸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형욱은 "제가 8시부터 2시간 강아지 산책을 하다가 봤다. 애견인들은 혼자 있는 저를 알아보시는데 다른 분들은 잘 모르신다. 개랑 같이 있어야 알아보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유비는 "개랑 같이 있으면 포스가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개는 훌륭하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개의 대한 정보를 준다고 홍보했다. 전현무가 강형욱에게 "처음에 들어갈 때 두렵지 않았냐"라고 묻자 강형욱은 "얘기 많이 들었다. '화를 자주낸다, 녹화 중 없어진다, 빨리 퇴근하려고 한다'라고 근데 저는 상담이니까 길게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상담을 두 시간 하고 있어요. 개와 사람이 하나가 되는거다. 그래서 운다 그 보호자님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강형욱은 "어느정도 시간과 관계가 쌓여야 하는데 확실히 형님이 옆에 계시면 보호자님이 빨리 습득한다. 되게 힘이 된다"라고 이경규가 힘이 된다고 말했다.

MC들의 "방탄의 개 선생님이라고"라는 질문에 강형욱은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겠다고 해서 왔었다. 강아지에 대한 조언을 해줬었다. 지금 너무 잘 키우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강형욱은 "이효리님이 임시 보호견을 좋은 곳으로 잘 보내줬는데 밤 사이에 효리님이 너무 걱정 돼서 탈출했다는 소식에 효리님의 옷을 두라고 조언했었다. 개들이 그 냄새를 찾아온다. 개들은 보호자와 마지막으로 떨어진 곳으로 온다. 너무 걱정 되서 연락 드렸더니 그 강아지가 그 옷을 물고 걸어다녔다고 하더라. 그래서 찾았다. 효리님도 포기하지 않고 너무 훌륭했다"라며 에피소드를 말했다.

이경규는 "야외 예능을 선호한다. 말을 많이 해야 하고 나하고 안 맞는거 같다. 나이들수록 야외를 하게 됐다. 유재석씨처럼 못 한다. 저 힐링캠프할때 죽을 뻔했다. 스튜디오 진행은 유재석씨나 전현무씨가 잘한다"라고 말했다. 붐은 강호동에 대해 "에너지 파이팅을 그대로 전해받는다. 큰 가르침을 받았다. 12시간 녹화에도 지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한끼줍쇼 오프닝을 1시간을 하더라 너무 놀랐다. 자기 몸푸는 중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왜 희생해야하냐'라고 했다. VJ가 손을 떤다. VJ도 안 쓰인다는걸 안다. 보람이 있어야 찍을 거 아니야. 지금 3년했는데 5분으로 줄였다"라고 말했다.

그런가운데 이유비는 엄마 견미리 몰래 오디션을 봤다고 했다. 이유비는 "처음에는 연기를 하려고 한게 아니고 공개오디션이 들어왔는데 학교가 너무 가기 싫어서 참가했었다. 근데 평소 좋아하던 '지붕 뚫고 하이킥' 대본을 받고 똑같이 연기했다. 그리고 선풍기를 틀어주시면 끼를 부려보겠다고 했었다. 이후 신동엽 선배님은 지금도 그 얘기를 하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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