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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시베리아선발대' 이상엽, 4분남기고 낙오위기 모면‥두번째 횡단 '시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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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이상엽이 4분 남기고 가까스로 열차에 탑승, 본격 두번째 횡단이 시작됐다.

31일 방송된 tvN 예능 '시베리아선발대'에서 멤버들은 예카테린부르크로 향하기 위해 다시 열차로 몸을 실었다. 이상엽 외 두번째 횡단인 멤버들은 "더위를 피하는 법 알았다"면서 "기차가 최고야 집에 온 것 같다"며 최신영 열차에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초보 여행자 이상엽에게 횡단열차 꿀팁을 전수했다. 슬리퍼로 갈아신은 후 반바지로 환복하는 팁을 전수, 부산스러운 모습을 보이던 열차초보 이상엽은 "오늘 하나 배웠다, 형들한테 인생을 배운다"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잠시 정차한 역에서 추억 사진을 남겼다.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긴 멤버들은 포스터가지 완성했다. 남길과 민식은 기차 맨 뒷칸으로 이동해 열차길을 바라보며 감성 사진 찍기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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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모두 점심을 준비하는 사이, 규필이 코피를 쏟아 모두 걱정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민식과 상엽이 침착하게 대처했다. 모두 "아무래도 간헐적 단식이 타격이 있다 그냥 먹어라"며 걱정, 규필도 "영양실조 같다"며 불안해했다.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이선균은 "해독되는 것"이라 했으나 코피를 쏟은 규필을 위해 열정과 성의를 다해 식사를 준비했다. 규필은 "먹은 것 중 1등, 매일이 레전드급 요리실력"이라며 감탄, 모두 열차에서 식욕이 폭발했다. 서로를 훈훈하게 챙기며 배를 채웠다.

대화 후 각자 휴식을 취했다. 민식이 거짓말탐지기를 꺼냈고, 갑자기 진실게임이 시작됐다. 분위기를 몰아 도레미 게임, 그리고 끝말잇기 등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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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느라 다시 허기가 진 멤버들의 간식타임이 이어졌다. 정차역에 되자, 멤버들은 본격 식사를 위해 식당칸으로 이동했다. 모두 주문에 집중하는 사이, 김남길은 예카테린부르크 숙소를 예악했다.

본격 음식이 나왔다. 모두 사이좋게 나눠먹으며 먹방을 시작했다. 화기애애한 식사시간 시간과 달리 이선균과 규필은 "간헐적단식 3일차"라면서 지켜보고만 있었다. 두 사람은 "모스크바까지 간헐적단식 성공하겠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다짐했다.

정차역에서 간식을 사기로 했다. 노보시비르스크역에서 한 시간동안 정차하는 사이, 규필과 상엽이 역에 내려 둘러보기로 했다. 샤워실도 있다고 했으나 두 사람은 "급한대로 먹을 것부터 구입하겠다"면서 마트로 향했다. 뒤늦게 김남길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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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가게에 도착해, 김남길은 이선균이 시킨 꼬시기 미션을 시작했다. 간헐적 단식에 대한 의지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김남길이 이선균이 없는 사이, 규필에게 맛 만 보라며 유혹을 시작, 규필은 "맛만 보겠다"면서 두 입에 반을 끝냈다.

이때, 이선균이 나타났고, 규필이 크게 당황했다. 벌칙을 무효하는 조건으로 나머지 샌드위치를 먹기로 했고 다시 간헐적단식을 시작했다. 그제서야 마음놓고 먹방에 빠진 규필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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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은 홀로 샤워실을 찾은 후, 출발 시각9분을 남긴 후 열차가 있던 곳으로 빠르게 뛰어갔다. 못 타면 그대로 낙오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도착하는 시간 달라도 출발하는 시간은 늘 같기에 더욱 다급했다. 다행히 무사히 4분 남기고 겨우 열차를 탑승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시베리아선발대'는 절친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길지만, 여행자들의 버킷 리스트로 손꼽히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몸을 싣고 떠나는 생고생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ssu0818@osen.co.kr

[사진] '시베리아선발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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