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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가 연장 접전 끝에 최하위 창원 LG를 꺾고 단독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DB는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89대 83으로 이겼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뛰었던 센터 김종규가 친정팀을 상대로 15득점-6리바운드로 활약했습니다.
7승 2패가 된 DB는 공동 선두였던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 (이상 6승 2패)를 반게임 차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반면 LG는 최근 3연패를 당해 2승 8패,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NBA 출신 마이크 해리스가 데뷔전에서 41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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