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스마트팩토리에 적용
KT가 서울 서초구 KT 5G 오픈랩에서 진행한 ‘5G 패스트넷’ 기술 시연에서 28GHz 대역 5G 기지국 장비와 단말을 사용한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은 최소 5㎳(0.01초), 평균 8㎳였다. 현재 상용 서비스 중인 3.5GHz 대역 5G 네트워크에서는 10~20㎳ 지연이 발생하는데, 5G 패스트넷은 28GHz 대역을 사용해 무선 전송시간 단위를 기존 0.5㎳에서 0.125㎳로 낮추고 유·무선 전송 구간의 지연 요소를 개선한 덕이다.
KT는 앞으로 기지국과 단말의 성능을 추가로 개선해 평균 5㎳ 이하 수준까지 왕복 지연 시간을 낮출 계획이다. KT는 이 기술을 5G 기반 자율주행자동차 실증을 위해 대구 알파시티에 적용해 연내 검증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5G기반 제조공장 등 기업전용 5G 서비스 전반에 확대 적용한다.
KT는 “이 기술을 기업전용 5G 네트워크에 적용하면 자율주행 자동차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서비스가 더 안전해지고, 실시간 공장관제 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5G 기반 자율주행자동차 실증을 위해 대구 알파시티에 연말까지 필드 검증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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