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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소담 인스타, 헤럴드POP 황지은 기자 |
[헤럴드POP=홍지수 기자]영화 기생충에 대한 해외 외신들이 오스카상을 수상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먼저 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매체는 영화 '기생충'을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후보 중 하나로 꼽았다. 영화 '기생충'은 북미에서 2주간 410만 달러(한화로 약 47억)의 수익을 올렸다는 점에 주목, 특히 외국 영화로서 엄청난 결과라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25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와이어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이 지난 해 '로마'보다 오스카 와일드 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인디와이어는 '기생충'이 올해 오스카 와일드 상에서 과거 해외 영화가 단 한번도 수상하지 않았던 기록을 깰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 '기생충'은 미국 내 3개의 극장에서 37만 6264달러를 수익으로 얻었다. 이는 2016년 '라라랜드' 이후 최대의 규모로 이와 같은 수치에 가까운 해외 영화는 그동안 없었다고 한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독특하면서도 사회를 풍자, 미국에서 개봉해 큰 성공을 거들이고 있다. 두 외신 모두 기생충의 독특한 특징에 주목하고 있다. 가난한 가족이 부잣집에 잠입해 위장 잠입하는 접근이 재미있다고 표현한 것.
마지막으로 인디와이어는 그동안 한국 작품이 오스카 후보에 오른 적은 없다고 꼭집었다. 또 봉준호의 '기생충'이 5월에 칸느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고 1월 오스카상의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르게 되진 않을 것이다 밝혔다.
한편 '기생충'은 지난 5월 국내 개봉,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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