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멧돼지 돼지열병 전파 |
(김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를 위해 야생 멧돼지 포획 총력전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내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멧돼지 기동포획단 규모를 30명에서 50명으로 늘리고 포획 보상금도 마리당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더 많은 포획이 이뤄지도록 신고 후 출동에 의한 포획에서 사전 예찰 활동이나 발견 즉시 포획으로 대응 기준을 완화한다.
내년에 활동할 기동포획단은 12월 중 구성해 ASF가 소강상태에 접어들 때까지 확대 상태로 운영한다.
또 관내 양돈 농가에 멧돼지 기피제 649㎏을 나눠주고 이달 중 멧돼지 포획틀 5개도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30명으로 구성된 멧돼지 기동포획단 운영으로 현재까지 멧돼지 190여 마리를 포획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멧돼지는 도로변 로드킬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극심한 농작물 피해를 줘 개체 수 조절이 시급하다"며 "멧돼지 폐사체 발견 즉시 관계기관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