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8일 윤지오 체포영장 검찰에 재신청.. “발부 가능성 높다”
체포영장 발부 될 경우 여권무효화, 범죄인 인도 요청 등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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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경찰이 윤지오에 대한 체포영장을 검찰에 재신청했다. 경찰은 체포영장 발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높다’고 기대했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될 경우 여권 무효화와 범죄인 인도요청, 인터폴 수배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은 “필요절차 모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8일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관계자는 “윤지오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신청했다. 체포영장 발부 여하에 따라 향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체포영장 발부 이후 절차를 묻는 질문에 “체포영장이 발부 될 경우 윤지오가 외국에 있기 때문에 형사사법 공조를 통해서 할 수도 있고, 인터폴 수배를 할 수도 있다. 여권 무효화 조치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경찰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는 이후 단계를 다 논의하기는 어렵고 통상적으로는 여권무효화 조치, 범죄인 인도를 다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자연 사건’의 마지막 증인이라고 본인을 지칭한 윤지오는 지난 4월 캐나다로 출국했다. 출국 당시 윤지오는 ‘어머니 병간호’를 출국 이유로 들었으나 출국 이후 윤지오의 어머니는 한국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재차 논란이 인 바 있다. 윤지오는 경찰이 수차례에 걸쳐 한국 귀국으로 요청했으나 건강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입국을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체포영장을 검찰에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 수사를 지시하면서 한차례 체포영장을 반려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완 수사 지휘는 보완 지휘 부분에 대한 수사를 보완해 제출하면 발부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번에는 영장이 발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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