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1차 포획 때는 126마리,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2차 포획 때는 132마리를 사살했다.
지난 4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산림청 헬기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해 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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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31개 부대 병력 1945명과 제독차 81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도로방역, 이동통제 초소 지원, 농가 초소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방부와 환경부는 지난 15일 남방한계선(GOP)과 민통선 구간 내 야생멧돼지 출몰·서식 지역을 대상으로 민·군의 합동 포획 조치를 시작했다. 포획 조치에는 민간 엽사, 군 포획 인력, 멧돼지 감시장비 운용 요원 등 간부 11∼12명으로 구성된 70∼80개 민·관·군 합동포획팀(합동포획팀)이 투입됐다. 강원도 철원과 화천 일부 지역, 양구·인제·고성 등지에서 주간에는 18개 팀, 야간에는 30개 팀으로 구성된 포획팀을 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1차 포획 때는 126마리,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2차 포획 때는 132마리를 사살했다. 사살된 멧돼지는 군 부대가 지정한 장소에 매몰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3차 합동포획의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면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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