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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세리에A REVIEW] 호날두 결장 여파? 유벤투스, 레체와 1-1 무…디발라 PK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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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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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장 속에 유벤투스가 무승부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2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레체 스타디오 코무날레 비아 델 마레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9라운드에서 레체와 1-1로 비겼다.

경기 초반 유벤투스가 레체의 공격에 가슴이 철렁했다. 전반 2분 만에 안 마예르의 강력한 슛을 보이치에흐 슈쳉스니가 깜짝 놀라 펀칭했다.

이내 유벤투스가 주도권을 쥐고 공격했다. '해결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기 때문이었을까. 유벤투스가 연이어 공격을 펼치면서도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다. 전반 15분 알렉스 산드루의 땅볼 크로스에 곤살로 이과인이 쇄도해 마무리했지만 VAR 끝에 골이 취소됐다. 전반 22분 이과인이 수비 뒤로 파고든 뒤 시도한 오른발 슛도 반대 골대 밖으로 흘렀다. 전반 26분 파울로 디발라가 필리포 베르나르데스키의 패스를 받아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가브리엘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고전하는 흐름은 이어졌다. 전반 42분 다닐루가 오른쪽 측면을 완벽하게 돌파한 뒤 크로스했지만 베르나르데스키가 잡기엔 지나치게 깊었다.

후반 6분 만에 페널티킥을 넣으면서 유벤투스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미랼렘 피야니치가 슛을 시도하려다가 야코포 페트리시오네와 충돌했고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디발라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했다.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레체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10분 마르코 만코수의 강력한 슛은 슈쳉스니가 막았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레체 선수의 몸에 맞은 뒤 마티이스 더 리흐트의 팔에 맞았다. 곧장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11분 만코수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유벤투스가 후반 17분 완벽한 기회를 만들고도 앞서는 데 실패했다. 베르나르데스키가 환상적인 첫 터치로 롱패스를 잡아둔 뒤 시도한 슛이 골대를 맞았다. 후반 30분에도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좋은 기회를 놓쳤다. 프리킥 상황에서 완벽한 찬스를 맞았으나 바운드가 높게 되면서 정확히 발에 맞추지 못했다. 후반 32분 디발라의 돌파에 이은 왼발 감아차기도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42분 코너킥에서 더 리흐트의 헤딩도 약했다.

공격은 계속됐지만 레체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6분 이과인이 수비 뒤로 침투한 뒤 각도가 없는 가운데서도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유벤투스는 승점 1점만 추가하면서 승점 23점을 기록해 인터밀란과 차이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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