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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 KCC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시즌 6승째를 따냈습니다.
KCC는 오늘(2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오리온을 74대 69로 물리쳤습니다.
그제 안양 KGC인삼공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낸 KCC는 원주 DB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6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6패째를 떠안은 오리온은 창원 LG(2승 6패)와 함께 리그 최하위로 쳐졌습니다.
KCC는 최근 물오른 기량을 유지 중인 송교창을 앞세워 1쿼터부터 앞서나갔습니다.
송교창은 1쿼터에만 7점을 몰아쳐 오리온의 수비를 깨뜨렸습니다.
이정현도 4점 2도움으로 리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KCC가 1쿼터에 20점을 쌓는 동안 오리온은 극심한 야투 부진을 겪으며 8점에 머물렀습니다.
3점 슛 8개를 던졌지만 한 개도 림을 통과하지 않았습니다.
2쿼터 들어 오리온은 조던 하워드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장재석이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물러난 후 골 밑 수비에 어려움을 겪으며 다시 흐름을 내줬습니다.
KCC는 39대 2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격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오리온은 올루 아숄루가 3쿼터에만 9점을 올렸지만, 대부분이 팀플레이에 의한 것이 아닌 개인 능력에 의존한 득점이었습니다.
반면 KCC의 공격은 유기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정현의 리드 속에 송교창, 조이 도시, 정창영이 번갈아 오리온의 골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신명호는 승부처마다 상대 에이스를 막아내는 호수비로 팀에 공헌했습니다.
오리온은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는 최진수의 자유투 득점으로 61대 70, 9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이정현에게 쐐기 3점포를 내줘 추격 동력을 잃었습니다.
이정현은 18점 6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송교창도 18점을 보탰습니다.
오리온에서는 하워드가 20점으로 분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진송민 기자(mikegog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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