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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민통선에서 '돼지열병' 멧돼지 발견…15마리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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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철원군 원남면에서만 6마리째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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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15마리로 늘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죽대리 민통선 내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철원 군부대는 지난 16일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했지만 미확인 지뢰지대에 위치해 안전을 확보한 후 지난 24일 신고했다. 같은 날 국립환경과학원 현장대응반이 출동해 시료를 채취했다.

철원군과 군부대는 야생멧돼지 ASF 표준매뉴얼에 따라 사체를 소독한 후 매몰했다. 지금까지 확진된 야생멧돼지 ASF는 모두 15건으로 늘었다. 철원군 원남면에서만 6번째 ASF 바이러스가 확진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지난번 설치한 1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며 "해당 군부대에서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주변에 대대적인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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