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 베트남 빈증신도시 개발사업 MOU

"베트남 IB 시장 기회…해외사업 교두보 마련"

(사진 왼쪽부터) 조운행 우리종합금융 대표, 팜 응옥 투언 베카멕스 회장, 김요진 한화건설 부사장, 김형만 모건피에이비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남산타워에서 열린 베트남 빈증신도시 개발사업 업무협약(MOU)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우리종합금융은 지난 24일 베카멕스, 한화건설, 모건피에이비와 베트남 빈증신도시 개발사업 컨소시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베카멕스는 1976년 베트남에 설립돼 산업단지, 주거시설, 도시·교통 인프라 등의 개발사업을 하는 공기업이다. 제조, 의료, 교육, 정보통신 등 17개 자회사와 합작회사도 소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호치민 북쪽 25㎞에 위치한 부지에 행정타운, 산업단지, 금융센터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2015년 1차 사업이 완료됐으며 2022년 완공되면 50만명 이상이 생활하게 된다.

이번 MOU에 따라 컨소시엄은 베카멕스가 빈증신도시 내 보유한 토지를 공급 받아 주택과 상업시설을 건축할 예정이다. 우리종합금융은 개발사업간 금융자문과 주관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운행 우리종합금융 대표는 “베트남 투자금융(IB) 시장에서의 우수한 사업 기회”라며 “해외사업을 확장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