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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파주에서 '돼지열병' 멧돼지 발견…감염 멧돼지 14마리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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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파주시 석곶리 민통선 내에서 죽은 채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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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현황 /사진제공=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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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민통선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나왔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석곶리 민통선 내의 멧돼지 폐사체 2마리에서 ASF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전 11시10분 한 농민은 민통선 내 고추밭에서 나란히 누워 있는 2마리의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해 파주시로 알렸다. 파주시는 국립환경과학원으로 신고 후 사체를 매몰하고 시료를 국립환경과학원에 넘겼다.

국립환경과학원 현장대응반은 현장에 도착해 멧돼지 시료와 주변 환경 시료를 채취하고 분석에 들어갔고, 이후 ASF 바이러스 검출을 확진했다. 지금까지 확진된 멧돼지 ASF는 총 14건으로 늘어났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지난 16일에 이어 파주에서 두 번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첫 번째 검출된 장단면 거곡리와 약 1km 떨어진 것으로, 빠른 시일 내 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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