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간 서비스 연동, 통신사 관계없이 고화질 영상통화 이용 가능
KT는 23일 5G·LTE에서 제공하는 HD급 고화질 영상 통화 서비스를 통신 3사 간 연동하고, 통신사 관계 없이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KT 직원들이 영상 코덱인 HEVC가 적용된 HD급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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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LTE에 이어 5G 서도 가입한 통신사와 관계 없이 초고화질(HD급) 영상통화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기존 영상통화 대비 2배 이상 높은 압축률을 가진 차세대 영상 전송 기술을 적용해 화질은 높이고 데이터 사용량은 줄였다.
KT는 23일 5G·LTE에서 제공하는 HD급 고화질 영상 통화 서비스를 통신 3사 간 연동하고, 통신사 관계 없이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영상통화 서비스는 H.264 코덱을 사용해 영상 데이터를 압축해왔다. 이번에 사용된 기술은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로 기존 코덱 대비 2배 이상 높은 압축률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KT 고객 간의 통화 연결 시에만 고화질 영상 통화 서비스가 지원됐다. 하지만, 최근 통신 3사가 모두 무선망에 HEVC 코덱을 적용해 KT 등 이동통신 3사는 통신사 상관없이 모든 고객들이 고화질 영상 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사 간 서비스 연동을 1차 완료하고, 11월 5일까지 전국망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전무)은 “3사 고객 간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가 제공을 통해 고객 품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통신 3사 간의 협력 체계가 마련되었다”며 “향후 5G에서도 AR·VR 등의 서비스 품질을 최우선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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