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KB증권은 23일 머큐리(100590)에 대해 5세대 이동통신(5G) 및 10기가 인터넷 성장에 따라 견고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머큐리는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유무선 공유기(AP, Access Point) 등 가정 내 단말장비와 통신용 광케이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유무선 공유기의 경우 유일하게 통신 3사 모두에게 납품하는 등 시장점유율은 65%로 1위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다.
임 연구원은 “올 상반기 매출액은 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 대비 61.4%, 순이익은 20억원으로 68% 각각 줄었다”면서 “계절적 비수기인 상황에서 5G 이동통신 상용화 관련 6세대 와이파이 공유기 및 10기가 인터넷 관련 단말장비 출시 지연, 기존 단말장비의 판가 하락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기업은 5G 및 10기가 인터넷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는 판단이다.
먼저 5G 및 10기가 인터넷 등 네트워크 인프라 활성화에 따른 홈 단말 시장의 견고한 성장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올 4분기에 차세대 와이파이 6 공유기 출시에 따른 본격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또 10기가 인터넷 투자 본격 확대에 따른 10기가 단말장치(ONT), 10G·5G·2.5G 유선 게이트웨이 등의 견고한 성장도 기대된다. 아울러 5G 도입 확산에 따른 광케이블 수요 증가,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확산에 따른 관련 신제품 출시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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