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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와이솔(122990)의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11.8%(2000원)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나 5G 상용화에 따른 필터 공급이 늘어나 내년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에서다.
와이솔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9% 감소한 132억원으로 컨센서스인 143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와이솔은 상반기 무선주파수(RF) 모듈 사업 부문 매각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한데다 중화권 수요 부진이 겹쳤고 하반기에도 예상 대비 낮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 5G향 공급 증가에 따라 수혜를 받고 있는 TC-Saw 필터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올해 5G 단말기 대수가 600만~800만대에 불과해 수혜 정도는 미미했지만 내년에는 5G 단말기 출하량이 4000만대 이상으로 예상되어 수혜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회사는 내년 매출액 4790억원, 영업이익 60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7%, 48%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이미 5G 수혜가 진행되고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지난 9월 진행한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필터모듈 생산능력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필터는 단품보다 모듈 공급시에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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