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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민통선 안 멧돼지 폐사체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 또 검출

조선일보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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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민통선 안 멧돼지 폐사체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 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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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의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쪽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다. 멧돼지 폐사체에서의 ASF 바이러스 검출은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지난 3일 첫 검출 이후 11번째다.

지난 16일 연천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이 폐사체에서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 국립환경과학원 제공

지난 16일 연천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이 폐사체에서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 국립환경과학원 제공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1일 전날 오전 11시 20분쯤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반정리 민통선 안쪽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ASF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폐사체 발견 지점은 지난 15일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연천군 장남면 판부리 민통선 부근에서 4.8㎞ 정도 떨어진 곳이다. 민통선 내 콩밭에서 군인이 발견해 연천군에 신고됐다. 연천군은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시료를 채취한 뒤 사체를 매몰했다.

10월 21일 기준 멧돼지 폐사체  ASF 확진 현황./국립환경과학원 제공

10월 21일 기준 멧돼지 폐사체 ASF 확진 현황./국립환경과학원 제공


이로써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ASF는 총 11건으로 늘었다. 발견 지점별로는 비무장지대(DMZ) 내 1마리, 민통선 내 8마리, 민통선 바깥쪽 2마리 등이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바이러스 검출로 기존에 정한 집중 사냥 지역과 위험 지역이 일부 변경된다"며 "신속하게 추가 철조망을 설치하고 주변 지역 토양 오염 여부와 폐사체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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