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Y이슈] '앨범 발매 연기' 아이유, '개인 시간'이 만들 깊은 음악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YT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아이유가 신보 발매 연기를 결정했다.

아이유는 지난 20일 공식 카페를 통해 "제 개인에게 시간이 아주 약간 필요한 것 같다"며 "앨범의 프로듀서로서, 공연을 만드는 가수로서의 책임감을 저 개인의 역량이 따라가지 못해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큰 기대와 설렘으로 저의 새 음악들을 기다려주신 우리 유애나에게 너무나 죄송하다"고 발매 연기 이유를 밝혔다. 지난 14일 사망한 절친 故 설리와의 이별이 발매 연기 이유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평소 아이유는 설리와 친한 관계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의 케미는 많은 이들에게 미소를 짓게 했다. 갑작스러운 설리의 사망 소식에 아이유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을 터. 예정돼 있던 앨범 발매까지 연기하면서 아이유는 마음을 추스르겠다는 입장이다.

개인 시간을 통해 아이유는 더욱 성숙되고 깊은 음악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아이유는 "실망스러운 공연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만큼은 꼭 약속한다"며 팬들에게 다짐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절친의 비보에 앨범 발매까지 연기하면서 그는 생각을 정리했고, 분명 음악 작업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밝으면서도 때론 슬픔과 아픔을 노래했던 아이유에게 이번 사건은 깊고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노래하는 감정의 폭에도 깊은 울림이 전해질 전망이다.

아이유는 11월 2일 광주를 시작으로 '러브 포엠' 전국 투어에 이어 12월부터는 타이베이, 싱가포르, 마닐라 등 해외에서도 투어를 펼친다. 아이유는 당초 오는 28일 선공개하려던 신보 수록곡 ''Love poem'을 11월 1일 선공개할 예정이다. 본 앨범 발매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유튜브에서 YTN스타 채널 구독하고 선물 받아 가세요!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