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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뭉찬’ 양준혁, 사생활 논란 첫 심경고백 “힘든 일, 살 쭉쭉 빠져..7kg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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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양준혁이 사생활 논란 이후 간접적으로 첫 심경 고백을 했다. JTBC 제공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사생활 논란 이후 첫 심경 고백을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전설들이 현재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양준혁이 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나섰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정형돈은 "살 많이 빠졌다"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이에 양준혁은 “힘든 일 겪어봐라. 살이 저절로 빠진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불거졌던 자신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한 심적 스트레스를 겪었던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양준혁의 체중 확인 결과는 107.4kg이었고, 감독 안정환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양준혁은 “지금 7kg이나 빠진 거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그럼 원래 (체중이) 114kg 이었냐”며 상상 이상의 양준혁의 체중에 놀라움을 금치 못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지난 달 한 네티즌은 SNS 계정을 통해 양준혁으로 추정되는 사생활 사진과 함께 관련 폭로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 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며 양준혁의 성생활에 관련된 충격적인 폭로를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후 삭제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을 빚었다. 당시 양준혁은 폭로글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며 폭로글 최초 작성자를 고소했다. 당시 양준혁은 “이번 사태는 양준혁이라는 한 사람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폭력”이라고 주장하며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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