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75-69((21-19 21-16 20-21 13-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 모비스는 개막 3연패 뒤 안양 KGC인삼공사, KCC를 차례로 꺾으며 2연승을 기록했다.
라건아가 30분간 뛰며 16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4블록으로 팀공격을 이끌었다. 나머지 선수들도 고르게 활약했다. 특히 깜짝 선발로 나온 김수찬이 10점(1리바운드)을 기록했고 김상규는 3점슛 성공률 100%를 자랑하며 8점(1리바운드 1어시스트)으로 승리를 도왔다. 두 선수는 코트에서 11분 정도 뛰었지만 점수차가 좁혀질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대 기세를 꺾었다.
KCC는 리온 윌리엄스(19점 16리바운드), 이정현(14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조이 도시(12점 10리바운드), 송교창(1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주축선수들이 분전하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배의 멍에를 안았다.
안양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서울삼성을 87-84(22-19 25-14 15-28 25-23)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세근(25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브랜든 브라운(21득점 11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29점 9리바운드)가 활약했지만,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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