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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펠리페, 스파이크 자세 수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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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악수하는 신영철 감독
프로배구 우리카드 신영철(왼쪽)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안톤 반데로에게 '스파이크 타점'에 관해 주문했다고 밝혔다.

신영철 감독은 20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배구 남자부 1라운드 OK 저축은행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펠리페의 플레이에 만족하는지 묻는 말에 "전반적으로 괜찮은 선수지만 부족한 면이 있다"며 "주문한 점이 수정되지 않으면 고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어 "펠리페는 스파이크할 때 타점이 머리 옆에서 형성되곤 한다"며 "팔을 굽힌 상태에서 스파이크하면 공격 각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 센터들에게 공격 방향을 읽히기 쉽다는 의미다.

현역 시절 한국 최고의 세터로 활동했던 신영철 감독은 "공격은 각도와 리듬이 매우 중요하다"며 "펠리페의 공격이 수정되지 않으면 우리 팀도 힘든 시즌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서브에 관한 주문도 했다고 덧붙였다.

신영철 감독은 "펠리페와 황경민은 좀 더 강한 서브를 넣을 필요가 있다"며 "집중훈련을 통해 두 선수가 강력한 서브를 장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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