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민병대(YPG)가 주축을 이룬 시리아민주군(SDF)의 무스타파 발리 대변인은 이날 "휴전 협정에도 불구하고 SDF 대원과 민간인 거주지, 병원을 노린 공습과 포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터키가 명백히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 역시 이날 터키군이 시리아 국경도시인 라스 알-아인 동쪽 밥 알케이르 마을을 공습했다며, 총 9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하루 전 미국과 터키는 터키가 설정한 안전지대 밖으로 YPG가 철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5일간 조건부 휴전에 합의했다. 터키는 지난 9일부터 시리아 북동부에서 쿠르드족을 몰아내기 위한 군사작전을 이어왔다.
한편 치안이 혼란한 틈을 타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시리아 내 수감시설이나 YPG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IS 부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윤세미 기자 fiyonas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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