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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조영구 “주식 투자 실패로 13억 잃어…억울했다”(TV는 사랑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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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조영구가 주식 투자 실패담을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조영구가 출연해 친구 황승일 씨를 찾아나섰다.

이날 조영구는 “고향 충주에서 무일푼으로 (서울에) 올라와 돈만 주면 어떤 일이든 했다. 그렇게 돈을 벌었는데 어떻게 써야 될지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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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조영구가 주식 투자 실패담을 밝혔다. 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그는 “지인이 주식을 권유해서 2000만 원을 투자했다가 보름 만에 1000만 원을 벌었다”며 “쉽게 돈을 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주식담보 대출, 아파트 매매까지 해서 주식 투자를 했는데 15억 넣고 남은 돈이 1억 8000만 원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너무 억울해서 죽고 싶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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