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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현장인터뷰] ‘3연패’ 김승기 KGC 감독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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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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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 뿐이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대결에서 76-77로 패배했다. 지난 DB전을 시작으로 SK, 현대모비스에게 연달아 패하며 기가 꺾였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시작 때 경기를 잘 풀어갔는데 수비에서 실수가 많이 나왔다. 3점을 많이 내줬다'며 '그래도 만족한다. 3연패에 빠졌지만 상대한 팀들이 모두 우승권 전력이다. 어떤 팀이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2명(이재도-전성현)이 돌아온다면, 충분히 좋아질 것이다. 2% 부족한 부분을 채워간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부상에서 복귀해 19득점을 올린 변준형에 대해 김 감독은 '능력이 있는 친구인데 이전까지 소심하게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완벽히 바뀐 것 같다'며 '다리 상태가 아직 좋지 않은데 부상에서 회복한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날 9득점에 그친 오세근에 대해선 '몸 상태 때문에 운동을 거의 안 했다. 그러고 경기를 뛴다. 경기 체력을 올리고자 하는데, 마지막에 힘들어하는 것 같다. 오세근이 해줘야 할 부분이다'며 '앞으로 계속 좋아질 것이라 본다. A급 선수라고 해서 다 잘할 수는 없다. 오늘은 수비 쪽에서 잘해줬다. 오세근 쪽은 문제가 없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안양│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쿠키뉴스 김찬홍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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