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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한일 통산 5승' 황중곤 "PGA투어 첫 톱10 들고 싶어"…2R까지 공동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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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황중곤. (신한금융그룹 제공) 2019.9.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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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2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3승을 올린 황중곤(27·미라클헬스케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톱10 진입에 도전하고 있다.

황중곤은 18일 제주 클럽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달러) 둘째 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를 공동 4위로 마친 황중곤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2위가 됐다. 2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줄였지만 다른 선수들의 상승세에 밀려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황중곤은 일본투어에 먼저 데뷔해 2011년 미즈노오픈, 2012년 카시오월드오픈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4년에는 KPGA투어 매일유업오픈에서 한국무대 첫 우승을 달성했다. 2015년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우승한 뒤 2017년에는 제60회 KPGA선수권 챔피언에 올랐다.

황중곤은 지난 2017년 더 CJ컵에 출전해 공동 44위를 마크했다. 올해는 1·2라운드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더 높은 순위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황중곤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는 괜찮았는데 퍼팅이 어제보다 덜 떨어져서 큰 스코어를 못냈다"며 "바람 읽기가 어려워서 거리 조절이 잘 안됐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페어웨이를 지키고 그린을 놓치지 않는 등 안전하게 하다보니 큰 위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황중곤은 "처음으로 PGA투어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긴장하지 않고 플레이하고 싶다"며 "톱10 안에 들고 싶은 욕심은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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