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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퍼거슨, 에이전트와 승부조작 혐의 "롤렉스 받고 UCL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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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알렉스 퍼거슨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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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성기를 이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각) "주세페 파글리아와 전직 코치들 간의 비리 혐의 재판 과정이 진행 중이다. 파글리아는 진술 과정에서 퍼거슨에게 승부조작을 하는 대가로 3만 파운드(450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건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주장은 에이전트 파글리아와 딕스 프라이스, 스카트 토미 라이트의 뇌물 수수 재판 과정에서 알려졌다. 더불어 스티브 맥라렌, 해리 레드냅, 닐 워녹을 포함한 다른 인물에 대한 주장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의혹이지만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큰 충격이다.

퍼거슨 감독은 역대 최고의 감독 자리에 오를 정도로 명장으로 꼽힌다. 26년간 맨유를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FA컵 우승 5회 등 38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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