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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가본드' 이승기와 배수지가 또 다시 짙은 죽음의 그림자에 휩싸인, '일발장전 총격 액션' 투샷을 선보인다.
1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 숨겨진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첩보 액션 멜로다. 이승기와 배수지는 사고를 일으킨 배후의 실체를 밝히고 가려진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각종 고초를 겪어내며 함께 고군분투 중이다.
이와 관련 '배가본드' 9회에서는 이승기와 배수지가 또 한 번 목숨을 위협하는 위기상황에 마주하는 모습이 펼쳐지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예정이다. 극 중 차달건과 고해리, 그리고 김우기(장혁진 분)가 대사관 내에서 가해진 모종의 위협에 맞서는 장면. 차달건은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 이글대는 눈빛을 뿜으며 누군가의 뒤통수에 총구를 들이밀고 있고, 고해리는 당혹감과 분통함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또 다른 곳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그리고 수갑을 찬 김우기는 이들 사이에서 잔뜩 겁먹은 채 몸을 웅크리며 끌려 다니고 있는 것.
지난 방송에서 차달건과 고해리, 기태웅(신성록 분) 등은 릴리(박아인 분)와 김도수(최대철 분) 일당의 공격에서 가까스로 탈출해 대사관으로 몸을 숨겼고, 차달건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김우기를 살리려 자신의 피를 뽑아 수혈하라고까지 외쳤다. 절체절명 순간에서 벗어나 안전한 곳에 머물며 잠시나마 한숨 돌리는가 싶었던 이들에게 또 다시 어떤 극한의 위기가 드리운 것인지, 이들에게 위협을 가한 이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승기와 배수지의 총격 투샷 장면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원방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또 한 번의 격렬한 단체 액션신을 소화해야했던 만큼 현장은 그 어느 때 보다 팽팽한 긴장감이 드리워졌다. 이승기와 배수지는 이제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겠다는 듯 환상적인 호흡을 발휘했고, 장혁진 역시 두 사람과 합을 맞추며 완성도를 끌어올리는데 힘을 합했다. 장시간 지속된 촬영임에도 지치거나 흐트러지는 기색 없이 뛰어난 집중력을 보인 이승기, 배수지, 장혁진 그리고 함께한 다른 배우들에게 스태프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쏟아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와 배수지 그리고 장혁진의 남다른 합과 온 몸 바친 열연이 돋보였던 촬영분이었다"며 "또 한 번의 가공할 만 한 액션 시퀀스가 펼쳐지니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배가본드' 9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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