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연습생 이해인/사진=이해인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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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오디션 '아이돌학교'의 투표 조작을 폭로한 아이돌 연습생 이해인이 근황을 밝혔다.
이해인은 18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밤하늘에 달빛과 불빛이 건물 사이로 비추고 있는 풍경이 담겨 있었다.
이와 함께 그는 "밝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하셔서 올려요!"라고 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은 최근 '아이돌학교' 조작 폭로와 관련해 자신을 걱정하는 지인과 팬들을 위해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해인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아이돌학교'의 조작을 폭로했다. 이해인은 'PD수첩'에서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돌학교'가 처음부터 조작됐다고 말했다. 이해인은 "처음에는 (제작진이) 3000명이 있는 오디션장에 가지 말라고 얘기를 했다. 그래서 준비를 안 하고 있었는데, 촬영 전날 작가님이 가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제가 프로듀스 시리즈에 참여했었고 비교적 인지도가 있는 연습생이니까"라고 밝혔다.
가장 큰 문제는 파이널 무대 당시 이해인이 탈락하면서 불거진 투표 조작 논란에서 발생했다. 이해인의 한 팬은 투표결과를 자체 집계해본 결과 “인증 게시글 자체는 5100여 표가 나왔고, 제작진 결과와 2300여 표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당시 이해인은 CJ ENM과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1년 안에 데뷔를 시켜주기로 약속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데뷔는 결국 무산됐다. 이해인은 최근 CJ ENM과의 계약이 해지됐다.
김도엽 인턴 dykfactioni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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