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진심 어린 편지로 할머니 구속 막았다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tvN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캡쳐

이혜리가 진심 어린 편지로 정할머니의 구속을 막았다.

전날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이선심(이혜리 분)이 진심 어린 편지로 합의에 성공해 정할머니(박혜진 분)가 풀려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선심은 박도준(차서원 분)에게 "마지막 부탁이다. 할머니를 도와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도준은 "할머니 석방시키려면 48시간 이내에 합의해야 한다. 피해자가 합의를 해주지 않으면 구치소에 구속된다"라고 이선심에게 알렸다. 이에 이선심과 최영자(백지원 분)는 급하게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최영자가 공장에서 봤던 집행관을 발견하고 "저희는 청일전자 직원이다.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을 걸었고 집행관은 "합의는 절대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최영자는 "그나저나 피해자를 찾아서 만난다고 쳐. 합의를 한다고 쳐. 그럴려면 합의금이 있어야 하잖아. 뭘해도 기승전 돈이네"라며 한탄했다. 이어 최영자는 "아까 구지나(엄현경 분) 횡령죄 고소장이나 쓸걸"라고 말했다. 이에 이선심은 오필립(김도연 분)을 찾아가 고소를 위해 구지나와 나눈 대화 녹취록을 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오필립은 회사를 버린 오만복(김응수 분)을 찾아가 "아빠가 제일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오만복이 쓰러지며 최영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가까스로 유진욱(김상경 분)과 쓰러진 오만복을 병원으로 옮긴 최영자는 "그렇게 짱짱하시더니 사장님도 많이 늙었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오필립은 유부장의 "아버지 공황장애로 응급실 오셨어. 지금 좀 안정되셨는데"라는 말에 "그럼 됐다"라며 전화를 끊었다.

그런가운데 하은우(현봉식 분)가 구지나에게 할말이 있다며 연락했다. 하은우는 구지나에게 "미쓰리가 횡령죄로 고소한다고 하더라 최반장이랑 둘이서 완전 벼르고 있다"라며 "나중에 합의 받아도 처벌받는거 알고 있냐. 고소 당하기 전에 미리 합의를 보는게 좋을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구지나는 "고마운데 내가 알아서 해결하겠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선심은 합의를 위해 정할머니 사건의 피해자를 찾아갔지만 거절당했다. 그리고 이선심은 피해자의 보호자에게 편지를 전했다. 이어 합의를 위해 피해자의 동료를 만난 박도준은 "동료들이 많이 화가 나있는 상태다. 지금까지 많이 참아왔지만 선처는 힘들거 같다"라고 이선심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합의 여부를 물어보는 유진욱에 최영자는 "유치장에서 48시간이 넘어가 정할머니가 법원으로 넘어갔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합의서를 받은 박도준이 급하게 법원을 찾아갔다. 그리고 정할머니가 피해자의 합의로 무사히 풀려났다. 박도준은 집행관에게 "합의서를 잘 전달하고 할머니도 잘 풀려났다"고 말했다. 이에 집행관은 "편지 때문에 합의서 써준거다"라고 답했다. 정할머니와 이선심이 진심이 담긴 사과의 편지를 적어 보냈던 것. 최영자는 이선심에게 "고맙다. 나는 네가 보면볼수록 기특하다 우리 미쓰리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선심은 사직서를 버리고 다시 청일전자를 살리기 위해 협력 업체 사장들을 만나 설득에 나섰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