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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1)가 플레이오프(PO)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로써 이정후와 부친 이종범은KBO 최초 부자지간 포스트시즌(PS) 시리즈 MVP에 이름을 올렸다.이정후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PO 3차전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그는 PO 시리즈 타율 0.533(15타수 8안타), 3타점, 4득점을 기록해 기자단 MVP 투표에서 68표 중 54표를 받아 MVP에 올랐다.이종범(LG 코치)은 1993년과 1997년에 KS 무대에서 시리즈 MVP를 수상한 바 있다.이정후는 "KBO리그 최초로 부자 PS MVP를 받게 돼 뜻깊다"며 "이런 기록으로 인해 아버지의 이름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아버지에게) 한국시리즈 MVP를 타겠다고 했는데 PO MVP를 탔다"며 "한국시리즈 MVP를 받아야 더 의미가 있겠지만, 한국시리즈에선 다른 동료들이 더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난 내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쿠키뉴스 장재민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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