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시베리아 선발대' 캡처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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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시베리아 선발대'가 이상엽의 합류로 '완전체'가 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막내 이상엽이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의 러시아 여행 5일차부터 합류해 시선을 모았다.
이상엽은 비행기에 올라탔고, 형들은 막내를 기다리며 오랜만에 한식을 맛봤다. 김치찌개, 돈가스부터 삼겹살, 제육볶음 등 그간 먹고 싶었던 요리들이 상에 올랐다.
이선균과 고규필은 김남길, 김민식이 도착하기 전 먼저 주문을 마치고 들뜬 모습을 보여줬다. 고규필은 메뉴판을 보자마자 "어머나~"라며 설렘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넷이 모여 '시베리아 푸드파이터'에 등극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는 먹지 못했던 그리운 고국의 맛이 비슷하게 느껴졌기 때문. 이선균은 "음식이 짜다", "삼겹살이 약간 베이컨 같다" 등의 평을 내렸지만 고규필은 내내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들은 김남길, 김민식이 오자 본격적으로 '먹방'을 시작했고 서로를 챙기는 훈훈한 모습까지 선보였다.
다음날 아침 드디어 이상엽이 합류했다. '완전체' 멤버들은 이르쿠츠크에서 5시간을 달려 알혼섬을 찾아갔다.
이상엽은 마트에서부터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러시아어 번역기로 재료를 구입하는가 하면, 현지에서 만난 이들과 웃으며 대화도 나눴다.
이동하는 차안에서는 성대모사 퍼레이드를 펼치기도. 이상엽은 정우성, 장혁, 이선균 성대모사로 듣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옆에 있던 김민식은 "얼마 전 예능에서 선균이 형 성대모사 하더라"고 말했다. 이상엽은 "그 얘기를 왜 하냐"며 당황해 웃음을 샀다.
드디어 페리를 타고 알혼섬으로 들어갔다. 큰소리로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넨 이상엽. 저세상 텐션으로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어 폭소를 안겼다.
후지르 마을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이선균을 셰프로 바비큐 파티를 준비했다. 다들 '열일' 중인 가운데 마트에서 맛있어 보였던 고기가 너무도 짜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선균은 "아예 못 먹겠다. 이 고기 어떻게 먹냐"고 했다. 김남길은 "스태프들 맛봐야 되지 않겠냐"고 장난을 치려 했지만, 고규필이 "용기가 안 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맥주는 알코올이 없는 '무알코올'로 구매해 왔다. 취기가 오른 줄 알았지만 알코올이 전혀 없었던 것. 김남길은 "잘못 샀어~"라며 아쉬워했다. 이선균은 "다 잘못 산 거야 오늘"이라며 허탈해 했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기분 좋게 건배했다.
한편 '시베리아 선발대'는 절친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길지만, 여행자들의 버킷 리스트로 손꼽히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몸을 싣고 떠나는 생고생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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