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가' 임수향X이장우, 이규한 자백&배종옥 야욕 막았고 해피엔딩 (종합)

MBN : ‘우아한가’

[헤럴드POP=최하늘 기자]임수향과 이장우가 MC그룹의 비리를 고발하고 진범을 잡았다.

17일 방송된 MBN 드라마 ‘우아한가’에서는 모석희(임수향 분)이 어머니 살인사건을 파헤쳤다.

모석희는 하영서(문희경 분)을 만나 “우리 엄마한테 와인을 선물로 주지 않았냐”고 추궁했다. 그러나 하영서는 “솔직히 죽이고 싶었지 근데 살인자가 되는 게 억울해서 못 죽이겠더라”라면서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모석희는 “안타깝게도 하영서의 말은 진짜 같단 말야”라고 말하면서 다른 가족들과 만나 추리를 시작했다.

모완수를 만난 모석희는 “우리 엄마 집에 쇼핑백 들고 가던데 뭐였냐”고 물었고 모완수는 “선물, 필요한 걸 사들고 갔다”고 말했다. 모석희의 어설픈 추리에 모완수는 “넌 수사물 그런 거에 영 재능이 없다 내가 범인 맞거든”라고 말하면서 알듯말듯한 미소를 지었다.

모완수를 만난 후 모석희는 모완준(김진우 분)을 만나 “엄마를 찾아갔던 날 우리 엄마 어땠냐”고 물었다. 모완준은 “난 합리적이고 실리적인 사람이다 그 사람이 날 위협하지 않는데 모든 걸 다 잃을 걸 감수하면서까지 왜 살인을 하겠어”라고 답했다.

허윤도(이장우 분)은 모완수를 만나 “하영서, 모완수, 모완준 도련님이 현재로선 가장 유력한 용의자다”라면서도 “그런데도 전 도련님은 범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좋은 사람인 거 같다”고 말했고 모완수는 “그럼에도 사람은 다 이중성이 있지”라며 웃었다.

허윤도는 “내 느낌엔 아무래도 모완수 도련님인 것 같다”고 말했고 “뒷모습이란 책에 나오는 문장을 얘기하더라고”라고 말했다. 허윤도는 “모완수 도련님이 진범이라면 냉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모석희와 허윤도는 MC그룹의 비리를 파헤쳐 하영서와 모완준을 고소했다. 하영서와 모완준은 회장 취임을 목전에 두고 경찰에 송치됐다. 모석희는 징역 1년, 모완준은 모완준은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모완수는 하영서와 모완준이 체포된 이후 범행을 자백했다. 모완수는 “진범은 저 모완수입니다 그날 오후 와인 한 병과 뒷모습이라는 책을 들고 찾아갔다”라고 자백한 영상을 주태형(현우성 분) 검사에게 넘겼다. 이후 모완수는 경찰 체포를 앞두고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제국(배종옥 분)은 모든 죄를 인정하고 MC그룹을 떠나며 허윤도에게 다음을 맡겼다. 한제국은 “자네가 이겼어 철옹성을 지키던 한제국의 답은 끝났어 패러다임이 바뀐 거야”라면서 자신의 자리를 내려놓았다. 재판 끝에 15년 동안 ‘가사도우미 살인사건’의 가짜 범인으로 옥살이를 한 허윤도의 모친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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