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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해피투게더4' 특집 ‘오프라인 탑골 가요제’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백지영, 심은진, 별, 유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백지영은 90년대 패션으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빨간 가죽자켓과 올려묶은 반머리, 짙은 입술라인까지 90년대를 방불케 했다. 심은진 역시 베이비복스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으로 자리해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유재환은 32kg를 감량하고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4개월 동안 정체기 없이 32kg를 감량했다면서 최근 자신감이 붙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전현무가 "자신감이 붙어서 SNS에 사진도 많이 올린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유재환은 달라진 외모 탓에 핸드폰 얼굴 인식이 잘 안됐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얼굴 인식이 28kg 뺐을 때부터 잘 안됐다"면서 "더 놀라운 건 지문 인식도 잘 안된다"고 말해 야유를 자아냈다. 유재환은 진짜라고 주장했다.
별은 셋째를 출산하고 첫 예능에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출산한지 100일도 안 됐다면서 "둘째 때 가족계획이 끝났었고 수많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끝났다고 얘기했는데 정말 너무 뻘쭘하더라"는 셋째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별은 "(백지영이) 저 넷째 낳으면 자기 둘째 낳겠다더라"면서 당시의 황당함을 전했다. 백지영은 혼자 임신하면 외로워서 그랬다며 "얘는 애가 잘 들어서는 것 같아가지고"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별은 "그건 맞는데, 전 이제 진짜 끝이에요"라고 못 박았다.
이어 백지영은 하임이가 일 나갈 때 울지 않냐는 질문에 "애가 어렸을 때부터 귀에다가 엄마 일 나가야 된다고 얘기했었다. 그랬더니 아예 안 울더라"면서 "엄마 일~ 꼬꼬닝(굿모닝)하고 보낸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백지영의 북한 평양냉면 에피소드에도 호기심이 집중됐다. 심은진은 백지영의 평양냉면 이야기를 듣고 "전 옛날에 갔었다. 그때 먹고 '뭐야 냉면에 물 말았어?'이랬었다. 지금은 많이 변했다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백지영과 별, 심은진이 탑골 청하와 탑골 아이유, 탑골 매운맛 쯔위로 통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탑골 3인방이 화색을 띄자 유재석은 "탑골 얘기할 때는 탐탁치 않아했는데 청하, 아이유, 쯔위 붙으니까 다르다"며 섭외 시 참고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에 심은진의 베이비복스 시절이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심은진이 속했던 베이비복스는 당시 걸그룹 최초로 래퍼와 격렬한 댄스를 선보이며 걸 크러시의 원조로 자리매김했다.
심은진은 베이비복스 내에서도 걸 크러시를 담당했었다면서 "저는 그때 제가 남잔줄 알고 남자 향수도 뿌리고 다녔다. 완전히 거기에 몰입했었다. 걸을 때도 껄렁거리고 다녔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환은 레전드 3인을 만나 영광이라며 가요계의 역할을 분석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유재환은 먼저 백지영에 대해 "노래와 춤 모두 잘 할 수 없다는 가요계의 편견을 완벽하게 깬 첫 번째 주인공이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유재석이 "해외 팝스타에 비교하자면?"이라고 묻자, 유재환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비욘세 등을 언급했다. 그러자 백지영은 "비욘세는 모르겠는데 아길레라 정도는 내가 이길 것 같다"며 뿌듯함을 표했다.
이어 유재환은 "별씨는 12월 32일이라는 날짜를 창조한 사람이다"라면서 "별 누나 목소리에는 지문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극찬해 별을 감동케 했다. 감동한 별이 "그래서 뭘 사면 돼?"라고 묻자, 유재환은 "곡 사면 돼"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또 유재환은 "심은진씨는 교과서적인 존재다"라면서 수학여행 장기 자랑의 필독서이자 구전설화처럼 전해진 명곡이라고 설명했다. 유재환이 "그래서 누나의 곡 같은 경우에는 교육과정 중에 하나다"라고 말하자, 심은진도 흡족함을 표했다. 유재환의 곡은 완판을 예상케 했다.
이후 출연진의 명곡 라이브가 공개됐다. 또 과거 영상을 보며 당시 에피소드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 말미에서는 출연진이 조윤희에게 함께해줘서 감사했다는 인사와 함께 꽃다발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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