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왼쪽)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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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동부에서 터키군의 쿠르드족에 대한 군사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레제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기로 해 주목된다.
16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오는 22일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서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크렘린 궁이 밝혔다.
이번 회동은 터키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전화 통화에서 합의됐다.
터키는 지난 9일 쿠르드족 퇴치를 위한 '평화의 샘' 작전을 개시해 시리아 북부 지역 일부를 장악했다.
이에 쿠르드 당국은 지난 13일 시리아 정부와 연대하기로 합의하고, 시리아군이 터키의 공격이 예상되는 만비즈 등 시리아 북부 도시로 신속하게 군대를 배치했다.
이로 인해 시리아군과 터키군의 직접적 군사 충돌 위험이 커지면서 터키와 시리아 양국 모두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러시아가 중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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