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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 이대로 재결합 할수있을까…최유정 활동중단·'프듀' 조작여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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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의 재결합 여정이 다사다난하다. 당초 재결합설 네 번의 부인 끝에 '10월 컴백'이라고 인정한 아이오아이는 앨범 완성도를 위해 컴백 시기를 다시 12월로 미뤘다. 재결합이라는 사안을 두고 시끌벅적한 과정을 거친 아이오아이는 이번에도 생각지 못한 비상에 걸렸다. 아이오아이 데뷔 오디션 '프로듀스101' 시리즈가 투표수 조작 논란에 휩싸인 데 이어, 멤버 최유정도 건강상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 아이오아이는 이대로 재결합할 수 있을까.

아이오아이와 위키미키 멤버 최유정이 건강상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 16일 소속사 판타지오 뮤직은 위키미키 공식 팬클럽 카페에 "최유정이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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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소식에 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최유정의 건강 회복을 빈다며 지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무엇보다 최유정은 12월 아이오아이 재결합을 앞둔 상태. 그의 회복 시기가 아이오아이 컴백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

그러면서 팬들은 섣부르게 애매한 컴백보다는 완성도를 갖춰 박수받는 컴백을 원한다며 그를 위로하고 있다. 특히 현재 '프로듀스101' 시리즈 투표수 조작 논란이 화제를 받기때문에 아이오아이 역시 몸을 사려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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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는 지난 2016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1으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지금의 '프로듀스101' 인기를 견인한 원조 프로그램 출신인 것. 그런데 '프로듀스101'의 현재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은 최종 투표수 조작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번에 투표수 조작 의혹으로 문제가 된 '프로듀스X101'뿐만 아니라 '프로듀스101' 모든 시즌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으며 수사에 박차를 가해온 경찰은 CJ ENM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연예기획사 5곳 압수수색, 최근에는 프로그램 PD들과 기획사 관계들을 소환 조사해 시즌별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에 해당 여파는 자연스레 '프로듀스101' 최종 데뷔 그룹에도 번졌다. 문제가 된 '프로듀스X101'의 최종 데뷔 그룹 엑스원은 공중파 음악방송 프로그램에 발도 못 붙였다. 아직 의혹에 그치고 있지만, 조작 문제로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 이러한 우려는 '프로듀스48'의 아이즈원은 물론, 이미 활동을 종료한 '프로듀스101 시즌2'의 워너원, '프로듀스101'의 아이오아이까지로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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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아이오아이는 오는 12월 재결합 컴백한다고 출사표를 이미 던진 상황. 그런데 컴백 공지까지 오는 과정, 이마저 호락호락하지 않았기에 팬들의 아쉬움 가득한 원성은 더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아이오아이는 재결합설이 불거진 지 4번째 만에 "재결합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팬들의 아쉬움이 극에 달했을 때, 마침내 '재결합 확정' 소식이 전해진 것.

그런데 갑자기 아이오아이 뮤직비디오 촬영 일정이 무산돼 컴백 일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알려졌다. 팬들의 애타는 마음을 아는지, 당시 아이오아이 측 관계자는 "10월 컴백 목표에는 변동사항이 없다"고 강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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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마저도 소속사 측은 앨범 완성도를 위해 아이오아이의 컴백 일정을 당초 목표했던 10월보다 2달 늦춰진 12월로 조정했다. 또한 11명 완전체 컴백 역시 정해진 바 없다. 아이오아이는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의 9인조로 컴백할 예정. 이번 재결합 활동에서 솔로 활동 중인 전소미와 우주소녀 활동 중인 유연정은 함께하지 않지만 응원으로나마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그런데 최유정도 건강상 이유로 활동 중단, 투표수 조작 의혹을 받는 프로그램 등 일련의 사태로 아이오아이는 여전히 재결합 컴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2016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1으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데뷔한 해 음악 방송프로그램 1위는 물론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특히 히트곡 '너무너무너무'는 아이오아이 '완전체'로는 첫 1위를 안겨줬고, '소나기'는 국내 걸그룹 중 팬송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한 유일한 사례라는 영광의 기록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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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의 아쉬운 활동 기간 끝에, 이름부터 슬픈 '해체 콘서트'에서 팬들과 함께 눈물을 쏟은 아이오아이는 당시 “5년 뒤 재결합”을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아이오아이 재결합에 대한 팬들의 바람이 꾸준히 이어져 이번 재결합까지 닿게 됐지만, 또다시 가능성이 희미해지는 분위기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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